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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만드는 기준

TaxDoctor가 다른 세무 AI와 다른 세 가지

세무 AI는 대개 질문 창 하나로 답을 줍니다. TaxDoctor는 뜻으로 조문을 찾는 3단보기, 쓰던 AI에 바로 붙이는 세법 MCP, 조문과 AI 검토가 한 화면에서 오가는 흐름이 다릅니다. 세 가지를 실제 동작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박민수 공인회계사작성

작성일은 이 기록을 정리한 날짜이며, 개별 기능의 출시일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질문 창 하나로는 검토가 끝나지 않습니다

세무 AI는 대개 질문을 넣으면 답이 나오는 창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답을 받은 뒤가 더 깁니다. 인용된 조문을 다시 찾아 열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확인하고, 그 조문을 다룬 해석례와 심판례를 따로 검색합니다. 답과 원문이 떨어져 있으면 확인하는 데 드는 시간은 줄지 않습니다.

TaxDoctor는 답을 내는 창보다 그 앞뒤를 만드는 데 시간을 더 썼습니다. 조문을 찾고, 읽고, 묻고, 내 도구로 가져가는 일이 끊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세무 AI와 갈리는 지점을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세법 3단보기 검색창에는 조문 번호나 제목 대신 실무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넣어도 됩니다. "대표이사가 회사 돈을 빌려 쓴 경우"라고 넣으면 법인세법 제52조(부당행위계산의 부인)가 맨 위에 나옵니다. 이 조문 본문에는 "대표이사"도 "빌려"도 없습니다. "고가주택 1세대1주택 비과세"는 소득세법 제89조, 소득세법 시행령 제156조, 제154조 순으로 나옵니다.

글자가 겹치는 조문을 찾는 검색으로는 이렇게 되지 않습니다. 실무에서 쓰는 말과 법령 문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보를 두 갈래로 모읍니다. 하나는 조문 본문 검색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말을 쓴 유권해석이 인용한 조문입니다. 실무자가 쓰는 말은 해석례에 남아 있어서, 본문 검색만으로는 빠지던 핵심 조문이 후보에 들어옵니다.

후보의 순서는 JEV가 매깁니다. JEV는 TypeSafe AI가 만든 판정 전용 모델로, 후보 조문마다 "찾는 내용에 직접 쓸 수 있는 조문인가"를 0에서 1 사이 점수로 답합니다. 글을 지어내는 모델이 아니라 판정만 하는 모델이라, 자료실에 없는 조문을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10월 12일 운영 기록을 보면 후보 30~50개를 판정하는 데 0.3초 안팎, 후보를 모으는 데 0.05초 안팎이 걸렸습니다. 검색어를 넣으면 기다림 없이 조문 목록이 뜨고, 누르면 법·시행령·시행규칙이 바로 3단으로 펼쳐집니다. JEV가 응답하지 않을 때는 본문 검색 순서로 대신 보여 줍니다. 이 검색은 로그인 없이 무료로 씁니다.

쓰던 AI에 세법 자료실을 그대로 붙입니다

TaxDoctor의 세법 자료실은 TaxDoctor 화면 밖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세법 MCP 주소(https://mcp.taxdoctorai.com/mcp)를 Claude, Codex, Gemini CLI처럼 MCP를 지원하는 AI의 커넥터에 넣으면 연결됩니다. 로그인이나 키 발급은 없습니다.

연결하면 그 AI가 도구 15개를 직접 부릅니다. 법·시행령·시행규칙과 관련 문서를 한 번에 따라가는 통합 검색, 조문 원문과 개정 연혁, 판례·심판례·해석례, 별표·서식, 시행예정 개정, 조세조약을 조회합니다. 초안에 적힌 조문과 문서번호가 실제로 있는지 대조하는 인용 확인 도구도 들어 있습니다.

이 방식의 이점은 본인 AI에 이미 만들어 둔 스킬을 그대로 쓴다는 데 있습니다. 사무실 양식에 맞춘 검토의견서 스킬, 법인세 조서를 채우는 스킬, 엑셀이나 한글 문서를 만드는 스킬이 있다면 그 안에서 세법 근거만 TaxDoctor에서 가져옵니다. 세무 AI 대부분은 그 서비스 화면 안에서만 답을 주지만, TaxDoctor는 실무자가 쓰는 작업 방식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만 MCP로 가는 것은 자료와 검색 도구까지입니다. 쟁점을 나누고 근거를 검증해 검토의견서를 쓰는 TaxDoctor의 검토 절차는 웹에서 돕니다. MCP로 연결한 AI에서는 그 절차를 본인의 AI와 스킬이 맡습니다.

3단보기와 AI 검토가 한 화면에서 오갑니다

조문을 읽다가 판단이 필요하면 3단 옆 패널에서 바로 묻습니다. 읽던 조문이 근거로 붙고, 함께 떠 있는 시행령·시행규칙 조문도 골라 더합니다. 진행 단계와 답변이 패널 안에 나오는 동안 조문은 옆에 그대로 있습니다.

반대 방향도 이어집니다. 답변에 인용된 조문을 누르면 옆 3단이 그 조문으로 넘어가서, 답을 둔 채 원문과 시행령·시행규칙을 대조합니다. 검토 화면에서 3단보기로 넘어가면 패널이 보던 검토를 이어 받고, 후속 질문도 같은 검토에 쌓입니다.

조문 카드에서는 그 조문을 인용한 해석례와 심판례가 한 번에 열립니다. 조문과 문서 사이 연결 125만여 건을 미리 계산해 두었기 때문에 검색어를 다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뜻으로 조문을 찾고, 3단으로 읽고, 관련 문서를 훑고, 그 자리에서 AI에 묻는 일이 한 화면에서 끝납니다.

법령 3단보기를 주는 서비스도, 세무 질문에 답하는 AI도 이미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살펴본 범위에서는 둘이 한 화면에서 양쪽으로 이어지는 제품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

뜻으로 찾는 검색도 후보는 자료실 검색에서 나옵니다. 세무 용어가 하나도 없는 아주 일상적인 말은 후보가 적게 잡혀 결과가 빈약할 수 있습니다. 순서 점수는 찾는 것을 돕는 참고값입니다.

좁은 화면에서는 AI 패널이 3단을 덮습니다. 이때 답변의 근거 조문은 패널 안에서 원문으로 엽니다.

AI 검토 답변은 초안이고, MCP로 가져간 자료도 실무 참고용입니다. 업무에 쓸 때는 열린 원문과 적용 시점을 직접 확인해 주세요.